라인게임즈가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비스 지역을 일본과 대만 등 해외로 확대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본 코에이의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이란 점에서 일본 현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해외 서비스를 통해 추가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이 해외에서 흥행한다면 라인게임즈의 신규 게임 사업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서비스 지역을 북미 유럽과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해 8월 국내에 선 출시돼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계승했다.
또한 이 게임은 원작 시나리오에 더해 모험과 탐험 뿐 아니라 해상 무역 및 해상전, 빅데이터 활용 풍향·풍속·해류 등을 적용해 현실성을 높였다.
이 게임의 해외 진출은 내일(7일)로 예정돼 있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영어·중국어(간·번체)다. 지원 플랫폼은 모바일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라인게임즈 자체 구축한 플로어(FLOOR), 글로벌 스팀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해외 서버는 국내와 분리돼 운영된다. 해외 이용자와 함께 게임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 버전을 내려받아야한다.
시장에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일본, 대만 등에서 흥행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항해시대 IP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해당 지역에서 흥행 소식을 전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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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해외 서비스 외에도 올해 신작 PC콘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PC 루트 슈터 장르인 '퀀텀나이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늦어도 3분기 닌텐도스위치 버전이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게임즈가 국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당 신작이 해외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경우 라인게임즈의 신규 게임 사업과 함께 상장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