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업체 알지티가 미국 하와이와 조지아주 외식업체에 자율주행 로봇 ‘써봇’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규모나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알지티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늘었다. 지난해 수출량도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알지티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 7개국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알지티는 국내 기술만으로 소빙로봇을 제조·개발하고 유통·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지티 ‘써봇’은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이용해 지형지물을 인식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이다. 알지티의 라이다 센서는 햇빛이나 조명 등에 영향을 덜 받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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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티는 최근 카드 단말기를 탑재해 결제가 가능한 ‘주문결제형 써봇’을 추가로 선보였다. 둥근형, 네모형, 주문형, 주문결제형 총 4종의 라인을 완성했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로봇 글로벌 팀이라는 알지티 사명에서도 의지를 나타냈 듯이 알지티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비스로봇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로봇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유통망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