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티, 서빙로봇 '써봇' 주문형 라인업 2종 공개

월이용료 57만8천원부터

홈&모바일입력 :2023/01/26 10:18

서비스로봇 기업 알지티가 주문은 물론 각종 홍보까지 가능한 ‘써봇 주문결제형’과 ‘써봇 주문형’ 로봇 2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결제가 가능한 서빙 로봇 기능에 더해, 각종 홍보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 제공은 기기 후면에 비치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

‘써봇 주문결제형’은 기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와 카드단말기를 이용해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한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 진동벨 등과 같은 각종 시스템과 연동해 가게를 관리할 수 있다. 

21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가게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나 시설 이용 방법, 행사 등의 안내를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써봇 주문결제형 제품은 설치비와 출장 수리비 등을 포함해 월 58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알지티 써봇 주문형 라인업 2종. 좌측부터 전면, 주문형 후면, 주문결제형 후면. (사진=알지티)

‘써봇 주문형’은 주문결제형 로봇에서 결제 기능만 제외한 제품이다. 따라서 후불결제 매장이나, 요양시설, 관공서 등에 적합하다. 기능을 간소화해 비용 부담도 줄였다. 이용료는 월 57만8천원이다.

두 제품은 천장에 보조마커를 설치하지 않고도 내장된 라이다 센서로 지형지물을 인식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로봇 운영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 등도 따로 필요하지 않다. 투명창 혹은 대리석 등에서 반사된 빛으로 오류가 발생하는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해결한 점도 강점이라고 알지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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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티 관계자는 “단순한 서빙과 주문, 결재 등의 기능 외에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시대 변화 흐름에 주목해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지티는 100% 국내 기술로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의 개발·제조뿐 아니라 유통·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UAE,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수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