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레인저 출시…6350만원부터

와일드트랙·랩터 두 트림 출시…고객 인도 3월부터

포드코리아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인저는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으로 전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130개국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치고 5천여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작됐다.

(사진=포드코리아) 픽업트럭 명가 포드가 선보이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국내 공식 출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다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와일드트랙은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복합연비는 10.1km/L다.

퍼포먼스를 강조한 픽업트럭인 랩터는 210마력, 51kg∙m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9.0km/L다.

두 모델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내부는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를 탑재했다. 운전자는 스크린으로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픽업트럭 명가 포드가 선보이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국내 공식 출시

또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 갈 수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두 트림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천350만원, 랩터는 7천990만원이다. 차량 인도는 와일드트랙은 이달부터,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