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금지된 이용자와 연관된 사람에게도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마더보드, 엔가젯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가 금지된 이용자와 여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숙소를 빌릴 수 없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숙소를 제공하는 호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월 우리 서비스 이용자 아만다에게 에어비앤비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다는 이유로 플랫폼에서 금지됐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아만다는 전과가 있는 연인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숙소를 예약했다. 두 사람은 주소나 은행 계좌를 공유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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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가 서비스 금지 해제를 요청하고나서 이틀 후에도 에어비앤비는 "커뮤니티 보호를 위해 신중히 고려 후 해당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은 에어비앤비 금지 해제를 위해서는 위험 이용자 본인이 직접 나서 호소하거나, 서비스가 금지된 사람이 위험 이용자와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