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으로 조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28일 위촉됐다. 조 교수는 최윤정 비상임위원 후임으로 내달 2일 취임한다.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임기는 3년이다.
조 비상임위원은 1995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조교수, 서울대 경제학부 조교수, 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실증적 산업조직론 분야 전문가로서,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과 한국산업조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공정거래 민간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재신고사건 심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공정위는 “산업조직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실증적 연구 경험, 공정위 자문위원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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