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에서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았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도심항공교통(UAM) 등 전시물을 둘러본 뒤 "따뜻한 기술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그 자체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세상에 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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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SK텔레콤의 AI컴퍼니 전환을 향한 지지를 보였다. 최 회장은 "통신 회사가 그동안 키웠던 기술을 잘 결합하고 융합해 사람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AI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MWC23에서 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다른 회사의 기술을 보겠지만, 결국 많은 미팅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힘들던 대면 미팅이 본격화되는 듯 하고, 더 좋은 협력관계가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