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은 대한적십자사와 이륜차 교육전문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CPR 교육은 우아한청년들과 대한적십자사가 지난해 5월 체결한 ‘배달종사자 안전의식 강화, 지역사회 생명보호 업무협약’ 내용 중 라이더 맞춤형 응급처치 특강 ‘우리동네 구조대’ 일환이다. 최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지면서, 라이더 교육 희망수요를 고려해 기존 1시간 특강과정에서 4시간으로 확대됐다.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지도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사전 신청한 배달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응급처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환자반응 확인, 심폐소생술 진행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적인 내용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응급처치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세분화해 CPR, AED, 기도폐쇄응급처치 등을 교육했고, 실전연습을 반복해 자연스레 몸에 체득될 수 있도록 만들어 수강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관련기사
- 우아한청년들, 전기이륜차 렌탈 상품 출시2023.02.09
- '배민 창업자' 김봉진 의장, 대표직 13년만에 내려놨다2023.02.16
- "배달앱, 팬데믹 불황 속 자영업자 매출 보전"2023.01.25
-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 출범2023.02.01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라이더들에게는 ‘대한적십자사 인증 CPR교육수료증’이 발급됐다. 또 수료생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CPR 페이스쉴드, 알콜스왑, 위생장갑 등으로 구성된 심폐소생키트가 전달되기도 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은 “지난해 2천563명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라이더 대상 희망교육 설문조사에서도 심폐소생술이 교양 요청과목 2위로 선정된 만큼 교육과정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