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새비 게임스 그룹(Savvy Games Group) 자회사 나인66(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새비 게임스 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글로벌 게임 및 이스포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장기적 목표로 설립한 게임 회사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378억 달러(약 49조1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산하에 게임 산업 인프라 구축, 게임 스튜디오, 게임 관련 투자, 이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5개 자회사가 존재한다.
이 중에서 나인66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게임 퍼블리싱, 개발자 육성, 파이낸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핵심 자회사다. 이 회사는 해외 인기 게임들을 MENA 지역에 맞춰 현지화하여 게임 생태계를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위메이드와 나인66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와 전세계 게임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나인66은 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게임들을 중동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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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하며 해당 지역 진출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미르M 글로벌은 출시 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15만 명을 돌파했고, 중동 지역 등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다양한 전세계 기업 및 프로젝트들과 협력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