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에 제기했던 거래지원종료 가처분 항고를 모두 취하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측은 17일 "코인원에 이어 업비트와 빗썸, 코빗 4대 거래소에 제기한 거래지원종료 가처분 항고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소송 취하의 이유를 별도로 밝히진 않았지만 어제(16일) 코인원에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이 상장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코인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는 유의종목지정사유에 해당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조치를 실행했으며, 해당 조치에 대한 자료를 모아 코인원에 거래지원심사를 신청했다"면서 "검토 결과 거래지원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거래지원종료 가처분 항고를 모두 취하한 만큼 향후 추가로 위믹스 코인에 대한 거래소 재상장 및 신규 상장 소식이 전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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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12분 코인마켓갭 기준으로 위믹스는 현재 2천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총 533억7천142만9천210원으로 전일 대비 149% 늘어났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코인의)국내외 거래소 추가 상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