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디지털 경제 전환, 선제 대응할 것"

임시국회 업무보고 발언

금융입력 :2023/02/21 14:3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임시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국은행은 경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점검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창용 총재는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최종금리 수준과 지속기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한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향후 중국경제 및 글로벌 IT경기의 회복 정도, 국내 부동산시장 위축 등은 앞으로의 경기흐름을 전망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기치 않은 금융·외환 시장 불안이 재발할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 감독당국과의 긴밀한 정책공조 하에 적기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