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레이 앤 언(P&E) 게임 '미르M 글로벌'이 동시접속자 수 1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0만 명을 돌파한지 약 보름, 13만 명을 넘어선지 나흘 만이다.
이 같은 성과는 미르M 글로벌 게임성과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가상자산 디지털 이코노미 시스템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위메이드엠이 개발한 미르M 글로벌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주말 처음 14만 명을 기록했다.
미르M 글로벌은 지난 1월 31일 한국과 중국 등 블록체인 게임 규제국을 제외한 170여개 지역에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미르M 기본 게임성에 블록체인 위믹스 생태계의 핵심인 가상자산 위믹스 이코노믹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미르M글로벌의 동시접속자 수는 꾸준히 우상향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서비스 첫날 7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일주일도 안 돼 10만 명을 넘어섰고, 출시 한 달도 안 돼 14만 명을 기록했다. 이 게임의 장기흥행에 시장의 기대가 커진 이유다.
위믹스플레이의 전체 동시접속자 수도 4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미르4 글로벌에 이어 미르M 글로벌 등이 잇따라 출시돼 성과를 낸 결과다.
업계에선 위믹스플레이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후속작 흥행 여부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위믹스플레이의 브랜드 영향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위믹스플레이에는 RPG 뿐 아니라 전략시뮬레이션, 소셜카지노 장르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 소셜카지노 솔로코카지노가 출시되며, 애니팡 IP 기반 신작도 이르면 1분기 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규 온보딩 계약 건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위메이드는 라운드원스튜디오와 블록체인 야구 게임 R1B(라운드 원 베이스볼, 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위믹스플레이 이용자 활성화는 장기적으로 위메이드의 실적과 함께 가상자산 위믹스 가치 상승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지난해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위메이드는 미르M글로벌 흥행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과 별개로 오는 4월 신작 나이트크로우와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의 출시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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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코인의 경우 거래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3천원을 기록한데 이어 2천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원화 거래소 코인원 재상장과 미르M 글로벌 흥행 등이 거래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르M글로벌이 게임성과 위믹스플레이의 가상자산 이코노믹 시스템에 힘입어 단기간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의 접속자 수는 계속 늘어나면서 장기흥행에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위믹스플레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 신작 흥행에 따라 해당 플랫폼의 자리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