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 ATOR)’의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협업을 진행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업팀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3 상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Autotech·4건),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In Car Ux·5건),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4건), 건축물 관리 솔루션(Proptech·4건), 로보틱스(Robotics·5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1건), 메타버스(Metaverse·3건)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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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은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이다. 접수는 오는 3월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된다.
한편 2018년에 출범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50개의 현업팀이 참여해 스타트업 총 140개사가 선정돼 107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74개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