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대표 양주일)가 한화이글스와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화이글스의 구단 마스코트를 활용한 NFT를 제작하고, 구매자 일부에 한해 시즌 홈경기 선예매 권한과 굿즈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이글스 멤버십 NFT는 다음달 중순 그라운드엑스의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된다.
그라운드엑스는 멤버십 NFT가 한화이글스의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활용한 체크인 기능을 통해 NFT를 보유한 팬들이 현장 F&B 할인과 주말 경기 선입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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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엑스는 한화이글스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다음 스포츠 야구 섹션과 톡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와는 추후 여러 스포츠 영역 팬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연계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김태근 그라운드엑스 사업그룹장은 “두터운 팬층을 지닌 한화이글스와 협력해 멤버십 NFT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NFT를 소유하는 경험을 넘어 야구장에서도 쓸 수 있는 실생활 혜택을 풍부하게 담은 만큼 한화이글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