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임 이사장에 '삼성 반도체 신화' 권오현 선출

임기 2025년 1월 24일까지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6 16:21    수정: 2023/02/16 16:22

서울대 신임 이사장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선출됐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이사회는 지난 14일 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지은희 전 이사장이 1월 24일부로 이사장 직을 내려놓으면서 그 뒤를 이어가게 됐다. 권 고문의 임기는 2025년 1월 24일까지다.

권 고문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이사로 선임됐으며, 서울대 이사장의 임기 규정은 별도로 없어 이사 재임동안 이사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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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사진=삼성전자)

권 고문은 2021년 9월부터 서울대 수익사업을 관리하는 지주회사 'SNU 홀딩스'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지주사 이사회 의장직과 법인 이사회 이사장직을 동시에 역임하게 됐다.

권오현 고문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사장과 부회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