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1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제14대 박성호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재작년 협회 사무국 내 최초로 상근 회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재임기간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통과, 윤석열 정부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정과제 채택, 개인정보 보호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규제 악조건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 인수위원회에 산업계 의견을 전달해 자율규제 방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앱마켓사업자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대응하며 창작자와 개발자 권리를 보장하고, 이용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정한 앱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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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회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플랫폼 산업이 국민 일상이 됐다”면서 “이런 시점에서 산업을 대표하는 자리를 다시 한 번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큰 책임감을 갖고 협회가 정부 당국과 산업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정부 자율규제 방침을 구체화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