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슈퍼얼리버드' 접수 시작...게임업계 관심↑

"게임쇼 고도화에 장점...게임업계도 취지에 공감"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5 11:11    수정: 2023/02/15 11:19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개막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스타조직위는 지난 14일 지스타 2023 참가사 슈퍼얼리버드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해 슈퍼얼리버드 접수를 시작했던 것보다 2개월 가량 앞당긴 셈이다.

오는 3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슈퍼얼리버드 접수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는 지스타 2023 현장접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스타조직위는 지난 해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면서 분위기를 고조하고 참가사 모집을 돕기 위해 해당 정책을 처음 도입했다. 

지스타 2022 전경.

지스타조직위는 작년보다 빨리 슈퍼얼리버드 접수를 시작하면서 지스타 2023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게임쇼를 더욱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게임사 입장에서는 일찌감치 참가를 결정하면 여유있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고 이에 발맞춰 업무량을 조절하거나 부스 퀄리티를 신경 쓸 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반기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스타조직위 역시 좀 더 빨리 참가사의 수와 규모를 확인해 현장 부스 배치를 구상할 수 있으며 다음 단계 준비에 빠르게 착수할 수 있다. 게다가 지스타 전시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참관객 동선은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를 구성해서 게임쇼를 더욱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스타 2023 로고.

실제로 지스타 2023 슈퍼얼리버드 접수에 대한 게임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지스타조직위는 대형게임사를 포함한 다수의 게임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게임쇼 완성도를 높이고 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슈퍼얼리버드 접수 정책 취지를 게임업계도 받아들이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 슈퍼얼리버드 접수가 종료된 후에 4월 5일부터 조기접수를 시작하고 6월 8일부터 일반접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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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조직위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지스타 2023에서 B2C관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은 B2C관으로 운영되며 제2전시장 1층은 B2B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적극 확대하고 참관객 안전을 위한 밀집도 완화와 분산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는 향후 이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