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체계적인 국가 R&D 표준 성과관리 플랫폼 가동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5 11:00

성문표준 연구개발 성과관리·유통 전담기관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국가 연구개발(R&D)로 창출한 표준 연구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국가 R&D 산업표준 성과관리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성과관리서비스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표준협회가 구축한 성과관리시스템은 국가 R&D 연구성과인 표준성과를 수집하고, 수집된 연구성과가 산업에서 활용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성과관리시스템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연계돼 연구자가 IRIS와 NTIS에 표준 연구성과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수집된다.

첨부성과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연구자는 표준성과를 등록하면 논문·특허와 같은 성과로 인정받고 동시에 등록·기탁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표준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검증이 완료된 표준성과 검색 ▲표준성과 통계 정보 제공 ▲R&D 과제 정보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 R&D에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가 정보 제공 ▲표준화 동향조사 지원 ▲국제표준화 전략지원 ▲R&D 표준 교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도 성과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2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으로 표준이 국가 R&D 연구성과로 인정돼 국가 R&D사업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국표준협회(산업표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ICT표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참조 및 측정표준)이 표준 연구성과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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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는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외에도 표준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 추진 등을 통해 연구자가 대학·연구소 등 연구수행기관에서 표준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R&D 기술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