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성년자 게임 규제 더욱 강화해야"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작업...안면인식 도입 등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5 09:28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의 게임 이용과 지출에 더 많은 제한을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시청각저작권집합관리협회는 지난 13일 광저우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란아오 사무총장은 중국 게입업계가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 수준을 더욱 개선하고 현재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미성년자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주당 3시간으로 제한하고 월 지출 한도 규제, 16세 미만 어린이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금지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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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아오 사무총장은 "미성년자 보호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작업이다. 게임업계는 규제 기관의 요구사항을 단호하게 구현하고 안면인식과 같은 기술 도입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텐센트 관계자는 미성년자를 위한 혁신적인 형태의 보호를 계속 모색하고 게임과몰입 방지 조치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