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아마존의 저지구 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최종 승인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대한 최종 승인은 인공위성 간 충돌 리스크로 미뤄졌었다. 하지만 최근 위성 개체 수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최종 사업 승인을 받았다.
특히 FCC는 아마존의 우주 파편 경감 계획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렸다. 또한 운용을 마친 위성 폐기와 위성 설계의 완성도, 궤도 분리 등에 대한 계획을 개선한 것도 최종 사업 승인을 이끌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애초 아마존 측은 3천236개의 위성을 저지구에 쏘아올릴 계획이었지만, 개체 수를 500개여개로 줄이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사업 규모는 100억 달러(약 12조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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