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시안 식료품 온라인 배달 스타트업인 '위(Weee!)'가 해킹을 당해 1년 치 고객 데이터를 도난당했다.
위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고객 정보는 2021년 7월 12일부터 2022년 7월 12일 사이 주문한 고객들의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주문 번호, 주문 내용이다.
위는 데이터베이스에 고객 결제 정보는 보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는 데이터가 유출된 고객에게 그들의 데이터 유출 사실을 개별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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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월 초 해커포럼에서 한 사용자가 위로부터 훔친 110만개의 고객 계정과 1천130만개의 주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는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아 4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받았으며, 회사는 41억 달러 가치를 받는 것으로 평가됐다. 직원 수는 1천500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