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새니얼 픽 미국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담당 특임대사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사이버보안 전문 매체 사이버뉴스는 6일(현지시간) 너새니얼 픽 특임대사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너새니얼 픽 특임대사는 지난 5일 트위터에 "내 계정이 해킹당했다. 일의 위험성...."이라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트위터에 주로 날씨, 산악 자전거 등과 관련된 내용을 게시하며, 5천여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픽 대사의 계정을 해킹한 배후는 아직 불분명하다. 픽 대사는 한국 정부와의 사이버 안보 협력 관련 회담을 위해 이번 주 서울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픽 대사는 6~8일 서울에서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실 등의 카운터파트와 만나 사이버 보안,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 확보, 디지털 규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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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 SK텔레콤 관계자 등과도 만나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을 포함해 5세대 무선 네트워크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사이버뉴스는 픽 대사가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외국 행위자들의 압력이 고조되는 시기에 디지털 권리 문제를 '미국 외교 정책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 구성된 부서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