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올해 11곳 새로 선정···매년 20억 지원

연간 10억 주는 '특화 트랙' 2곳도 함께 뽑아...올해 838억 투입 총 51개 대학 도와

컴퓨팅입력 :2023/02/12 12:00

 과기정통부가 대학가의 관심이 높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에 착수했다.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간 접수를 받는다. 올해는 일반트랙서 11개 대학, 특화트랙서 2개 대학 등 총 13개 대학을 새로 선정, 지원한다. 기존 선정 대학을 포함해 올해 총 51개 대학이 이 사업을 시행하며,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 사업에 838억원을 투입한다.

12일 과기정통부는 1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3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 신규 선정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13개 대학(일반트랙 11곳, 특화트랙 2곳)을 새로 선정한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할 뿐 아니라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기술 교과목 개발, 실전적 산학협력프로젝트, SW융합교육과정 등의 활성화와 함께 초·중등 교사 SW교육지원 등 SW가치확산과 SW인력양성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은 838억원 규모로 51개 대학을 운영하는데 일반트랙 38개 대학, 특화트랙 6개 대학을 지원한다. 올해 새로 뽑는 대학은 일반트랙에서 11곳, 특화트랙서 2곳 등 총 13곳이다.


일반트랙(11개 대학 선정)

일반트랙은 SW학과 입학 정원이 100명 이상이여야 하고, SW학과의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시 매년 20억원(1차연도인 올해는 9.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8년(4+2+2)이다. 단, 기존에 1단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이 종료된 대학이 재선정될 경우는 지원 기간이 최대 6년(2+2+2)이다.

특화트랙(2개 대학 선정)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인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트랙과 달리 SW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 등의 자격 조건이 없다. 선정시 연간 10억원(1차연도인 올해는 4.7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6년(2+2+2)이다. 단, 중소대학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에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적이 있는 대학은 참여할 수 없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의 SW인재 양성 확산을 위해 13개 대학 신규 선정 평가 시 수도권 이외 지역이나 미선정 지역(울산, 세종, 전남)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각각 가점 2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선 대학의 SW교육 강화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신기술 및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SW전공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SW중심대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양식 등 세부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