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매출 1242억…올해 제노니아로 성장 기대

XPLA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확장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0 10:02    수정: 2023/02/10 10:46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이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1천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191억 원, 당기순손실 624억 원을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2억 원, 영업손실 136억 원, 당기순손실 186억 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2' 등 게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매출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관계기업 투자 손실이 영업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실적이 둔화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CI.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MMORPG 제노니아를 중심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노니아는 모바일 RPG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의 세계관과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 대작으로 개발되어 국내 시장에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 외에도 6종에 달하는 신작 게임들이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탠다. 플레이 편의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잡은 로그라이트 RPG 알케미스트(가칭), 국내외 마니아층이 탄탄한 빛의 계승자 IP를 활용한 빛의 계승자2(가칭), 브리딩을 통한 다양한 파츠 조합 방식의 턴제 RPG 크리쳐를 비롯해 참신한 게임성을 갖춘 유망 게임들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장 엔진인 XPLA(엑스플라) 메인넷은 웹3 게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유저의 소비자 주권을 실현시켜주는 P2O 게임은 20여 종이 온보딩될 예정이고, 자체 개발한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K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60여 개의 다양한 IP 기반 NFT도 선보인다.

또한 웹툰 및 웹소설 창작자들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운동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M2E(Move to Earn), S2E(Swing to Earn) 디앱들도 온보딩해 다양한 부류의 콘텐츠 소비자들을 XPLA 생태계에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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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도 컴투스홀딩스의 신성장동력이다. 오픈형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으로 재정비한 ‘하이브’는 기존 웹2 게임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의 웹3 게임 파트너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올해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뚜렷한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XPLA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오픈형 게이밍 플랫폼 ‘하이브’의 글로벌 보급을 확산시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