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등급 획득

현대차 4년, 기아 3년 연속 수상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0 10:02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2022년 수자원 관리 부분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받았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사진=현대자동차)

평가 결과에 따라 ‘리더십(Leadership)’, ‘경영(Management)’, ‘인식(Awareness)’, ‘공개(Disclosure)’ 총 4개의 단계로 분류되고 각 단계에서 차등화 하여 ‘리더십 A’, ‘리더십 A-’, ‘경영 B’, ‘경영 B-’ 등 8개의 등급으로 평가된다.

CDP 코리아 어워드는 ‘수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두 부문에서 각 기업들의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시상한다.

현대차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국내 참여기업 100여 개사 중 최고점을 기록해 평가 참여 이후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동시에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단계인 ‘리더십(A/A-)’을 유지했다.

(사진=기아)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 모두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에서 상위 2~4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 단계인 ‘리더십(A/A-)’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경영전략사업부장 최두하 전무는 “앞으로도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폐기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과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 안전환경센터장 조정현 상무는 “앞으로도 탄소배출의 감축,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