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작년 영업손실 208억 '적자전환'

"거시경제 환경 나빠져 IT 수요 줄고, 재고 증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2/09 17:17

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는 9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천105억원으로 14.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8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영업손실률이 1.3%포인트 확대됐다. 매출액은 2천457억원으로 21.6% 감소했다.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기술이 적용된 일본 학습가구 ‘고이즈미’ 책상 조명(왼쪽)과 자녀 방 조명(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정보기술(IT)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나빠져 IT 수요가 줄고 지역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동 제한령이 변수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병이 대유행했지만 재고 증가를 선택했다”며 “서울반도체 출하 차질로 고객이 생산 문제를 빚지 않도록 800여개 모든 거래선에 안전 재고 일수를 45일 이상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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