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22년 영업이익 5590억...전년比 49%↑

리니지W 실적 온기 반영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디지털경제입력 :2023/02/09 08:38    수정: 2023/02/09 09:59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9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2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장욱 IR실장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2년 연간 매출 2조5천718억 원, 영업이익 5천590억 원, 당기순이익은 4천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9%, 14% 늘었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천47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67% 감소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6천246억 원, 아시아 6천252억 원, 북미·유럽 1천65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성장했다. 로열티 매출은 1천570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3천284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9천343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천165억 원, 리니지2M 3천915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56억 원, 리니지W 9천708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천904억 원이다. 리니지 1천67억 원, 리니지2천941억 원, 아이온 683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63억 원, 길드워2 950억 원이다.

관련기사

차기작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이장욱 실장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쓰론앤리버티(TL)가 오는 21일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올해 공개 예정인 4종의 비 MMORPG 신작도 순조롭게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주당 6천680원(시가 배당율 1.5%) 규모의 현금 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수(2022년 12월 31일 기준)를 제외한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은 1천356억5천369만 원, 지가배당률은 1.5%이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2023년 4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