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튀르키예에 국토위성 영상 공급…대지진 구호·복구 활용

디지털경제입력 :2023/02/08 13:45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진도 7.8 규모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구호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국토위성) 1호 상상도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위성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지진으로 인한 도로 파손 등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 피해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하고 피해범위 확산을 모의 예측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토위성 영상이 효과적인 재난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국내 대형재난이 발생한 지자체 등에 시범적으로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해 해당 지자체로부터 재난 대응·복구에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오성익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라며 구호작업과 복구 활동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데 국토위성이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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