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이 1천300명 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줌이 전체 인력 15%에 해당하는 직원 1천300명을 감축한다고 보도했다.
에릭 위안 줌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팬데믹 시기 이후 인원을 너무 빠르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위안 대표는 "우리는 우리팀을 철저히 분석하거나 우리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평가할 만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시기 2년간 회사는 인력을 세 배 늘렸다.
이어 그는 "우리는 경제 환경을 극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줌의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내부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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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대표는 다음 회계년도에 자신의 급여 98%를 줄이고, 경영진 기본급 20%를 감축할 전망이다. 또한 모든 인원이 2023년 회계연도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해고되는 미국 줌 직원들은 최대 16주 급여와 의료 보장, 보너스, 스톡옵션, 구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 국가 근로자들은 현지 법에 근거해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