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줌은 그렉 툼을 글로벌 사장에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그렉 툼 신임 사장은 줌 합류 전 구글 클라우드에서 영업부 부사장으로 역임하며 구글 워크스페이스, SMB, 데이터 애널리틱스, 지오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 영업을 포괄적으로 관리했다. 구글 전에는 SAP의 영업부 사장으로서 인텔리전트 스펜드, 석세스팩터스, 고객 경험, 디지털 공급망, 컨커 등 SAP 클라우드 솔루션과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의 시장진입(GTM)을 총괄했다.비비도랩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으며,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와 코머전트 테크놀로지에서 관리직을 역임했다. 퓨어스토리지 이사회 회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줌에 합류한 그렉 툼은 줌의 시장 진출 전략, 성과, 글로벌 CIO 업무를 감독하고 에릭 위안 줌 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그렉 툼 사장은 줌이 커뮤니케이션,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확장 등 여러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맞춘 줌의 다음 이정표를 정립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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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는 “그렉 툼 사장은 결정적인 순간에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이 풍부하다"며 "그의 뛰어난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 포용력이 줌의 리더십에 큰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렉 툼 줌 사장은 “줌에 합류해 줌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줌은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선보이는 놀라운 성장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앞으로 줌이 전 세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