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구글 클라우드 출신 그렉 툼 글로벌 사장 선임

컴퓨팅입력 :2022/06/10 10:13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줌은 그렉 툼을 글로벌 사장에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그렉 툼 신임 사장은 줌 합류 전 구글 클라우드에서 영업부 부사장으로 역임하며 구글 워크스페이스, SMB, 데이터 애널리틱스, 지오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 영업을 포괄적으로 관리했다. 구글 전에는 SAP의 영업부 사장으로서 인텔리전트 스펜드, 석세스팩터스, 고객 경험, 디지털 공급망, 컨커 등 SAP 클라우드 솔루션과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의 시장진입(GTM)을 총괄했다.비비도랩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으며,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와 코머전트 테크놀로지에서 관리직을 역임했다. 퓨어스토리지 이사회 회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그렉 툼

지난 7일 줌에 합류한 그렉 툼은 줌의 시장 진출 전략, 성과, 글로벌 CIO 업무를 감독하고 에릭 위안 줌 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그렉 툼 사장은 줌이 커뮤니케이션,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확장 등 여러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맞춘 줌의 다음 이정표를 정립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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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는 “그렉 툼 사장은 결정적인 순간에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이 풍부하다"며 "그의 뛰어난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 포용력이 줌의 리더십에 큰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렉 툼 줌 사장은 “줌에 합류해 줌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줌은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선보이는 놀라운 성장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앞으로 줌이 전 세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