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게임이 사내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MMO 게임판을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아키에이지 워는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PC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신작이다.
이 게임은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모험 및 생활 콘텐츠 중심인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필드전 및 해상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아키에이지 워은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개발 역량과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능력을 보면 흥행이 예상되서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오딘 뿐 아니라 우마무스메, 에버소울 등을 통해 서비스 능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오랜시간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180일만에 누적 매출 5천억 원 넘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의 뒤를 이어 MMO 게임판을 바꿀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을 통해 흥행에 기대를 높여서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에는 닷새만에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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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 수가 급등한 이유는 신작 MMORPG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잠재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작 라인업에 포함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자 수가 닷새만에 100만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속도다. 신작 MMORPG 장르를 기다리는 이용자가 많다는 하나의 방증"이라며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의 뒤를 이어 국내 게임판을 뒤흔들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