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기 방송광고 지원, 24일까지 공모

총 47개 회사에 광고 제작비 14억4천만원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3/02/06 11:06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혁신형 중소기업 대상으로 2023년도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방통위가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TV광고 31개사, 라디오광고 16개사 등 47개사에 총 14억4천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기업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은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광고 전문가를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자문이 무료로 제공된다.

그동안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우수기업,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는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과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가점 대상으로 추가했다.

아울러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 KBS, MBC 등 방송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 신청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선정 시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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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사업으로 방송광고 제작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기업 이미지와 제품의 인지도가 좋아지고 매출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24%, 고용자 수는 평균 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다. 선정 결과는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