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진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반독점 경고를 전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독점금지법 집행관은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가 비디오게임 시자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협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반대 성명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명은 EU가 지난 11월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 이번 인수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주요 IP인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MS가 독점으로 전환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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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두고 이번 인수가 콘솔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게임 구독 서비스와 클라우드 게임 경쟁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U의 반독점 경고에 대해 MS는 "EU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주의 깊게 듣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