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신사업을 비롯한 인건비, 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가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혔다.
더존비즈온이 3일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2022년 연간으로는 매출 3천4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신사업 인건비, 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손실, 무형자산손상차손, 영업권상각 등의 일회성 비용이 약 76억원 늘어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더존비즈온은 "IT 투자가 회복세를 타면서 계약이 잇따르는 추세다"며 "비용 대부분이 고정비인 만큼 매출 증가가 그대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지급수수료, 외주용역비 등 비용 조정을 통해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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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은 올해 'ERP 10' '아마란스 10' '위하고' 등 핵심 사업을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합작법인을 통해 금융 인프라와 연계한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 사업을 출범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용 솔루션이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통합되는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올해는 완벽한 'SaaS 통합플랫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