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리미엄 멤버십에 '공간 음향' 기술 적용

콘텐츠 저장 디바이스 6개로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3/02/02 09:54

넷플릭스가 프리미엄 멤버십에 공간 음향(Spatial audio) 기술을 적용하고, 콘텐츠 저장 디바이스 개수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간 음향 기술은 영화관과 비슷한 입체적인 사운드 경험을 구현한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은 TV·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추가 음향 장비나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등 인기작을 포함한 700편 이상 넷플릭스 콘텐츠에서 해당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너의 모든 것',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루터: 태양의 몰락' 등 추후 공개 예정작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넷플릭스

콘텐츠 상세 보기란에 표시된 '공간 음향 배지'를 통해 기술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외에도 넷플릭스 검색 창에서 '공간 음향'을 검색하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전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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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프리미엄 멤버십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수를 기존 4대에서 최대 6대로 확대한다. 콘텐츠를 더욱 많은 디바이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시청하기 원하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했다. 사용 기기를 전환하거나 여행 중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훌륭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4K, HDR, 돌비 아트모스(Dolby Atmos), 콘텐츠 다운로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도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