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감독하는 비영리 조직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 이사회에 구글 임원이 이사로 합류했다.
블루투스SIG는 구글의 커넥티비티 영역 기술 책임자이자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알란 미쇼를 이사회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토비 닉슨 의장(마이크로소프트), 로버트 휴즈 부의장(인텔) 등 다양한 업체 출신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 분기당 한 번 대면 회의, 두 달에 한 번 전화 회의를 통해 블루투스SIG의 운영 방향과 각종 기술 표준화 등을 논의한다.
알란 미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포함하여 여러 주요 운영 체제에서 다양한 무선 기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설계해 왔다.
현재는 구글의 여러 제품에 대한 무선 기술 개발을 감독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아키텍처 리뷰 위원회 의장으로 10년 넘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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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미쇼 이사는 향후 2년간 블루투스SIG 이사회에서 활동 예정이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SIG CEO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알란 이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우리 이사회는 블루투스 기술이 보다 더 흥미롭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