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유료 구독자수가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했다.
31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유료 구독자수가 전년 대비 14% 늘어나 2억5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억200만명을 상회한 숫자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억8천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0%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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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억7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31억6천만 유료를 웃도는 수치다. 주당 순손실은 1.40유로로 나타났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엄청난 플랫폼 성장을 했다"며 "지난 한 해는 힘들었으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