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지난 2019년 인수한 팟캐스트 제작, 유통 플랫폼 '앵커'를 '스포티파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리브랜딩할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김릿'과 함께 3억4천만 달러에 인수한 앵커 브랜드를 없애고, 스포티파이 크리에이터로 브랜드 변경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 보낸 설문 조사에 따르면, 회사는 브랜드 변경을 고려 중이며, 일부 이용자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설문조사 샘플 안내문에는 "앵커와 스포티파이 이제 크리에이터들이 모든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성공을 좇을 수 있는 '스포티파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로 거듭난다"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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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앵커는 지난 2020년 100만 개 새로운 팟캐스트를 제공, 그 해 스포티파이가 업로드한 새로운 쇼 중 80%는 앵커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스포티파이에서는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설문조사와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이는 우리의 사용자 경험 향상과 중요 학습 기회로 쓰일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 향후 계획에 공유할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