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올해 설비투자 2조원 중반 전망"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투자 진행…불요불급 투자는 최소화

LG전자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단행한다.

LG전자는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CAPEX 투자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2조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세탁기와 건조기의 외관 커버와 같은 무거운 부품을 들어올리고 있다.(사진=LG전자)

이어 "기존 사업 역량 유지 및 강화와 제조 혁신 위한 지능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확보차원 투자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기침체 가능성 우려와, 사업변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투자는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불요불급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재무건정성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