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대표 이인호)는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 프로젝트에 5억2천만 달러(약 6천4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의 프로젝트는 이차전치 핵심광물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살타주 소재 리튬 염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5만톤 규모 리튬을 생산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본사업(1단계)에서 수산화 리튬 2만5천톤을, 추가 사업(2단계)에서 탄산리튬 2만5천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K-SURE의 이번 금융 지원은 국내 기업의 핵심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등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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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 성장으로 리튬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각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K-SURE의 지원으로 국내 기업이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을 기반으로 국내 배터리·전기차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전 세계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신산업 핵심광물 중 하나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공사가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주요 원자재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배터리·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