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당사 ‘화이트 컬렉션’ 제품 라인 매출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불황으로 가전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 화이트 컬렉션 제품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고 쿠쿠 측은 설명한다. 화이트 컬렉션은 작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가전제품이다. 유행을 타지 않고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화이트 색상이다.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라인인 ‘트윈프레셔’의 화이트 색상은 지난해 11월까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트윈프레셔 밥솥의 대표 인기 모델인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화이트 컬러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41% 늘었다. 최근 출시한 ‘트윈프레셔 사일런스’는 지난해 11월 매출이 전달 대비 123% 증가하며 매출 신장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밥솥뿐 아니라 쿠쿠의 인덕션, 정수기, 청소기 등도 화이트와 미니멀리즘이 조화를 이룬 제품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쿠쿠의 화이트 인덕션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매출이 21년 4분기 3개월 매출보다도 1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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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정수기의 인기 모델인 스팀100도 모던한 디자인과 화이트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스팀100 화이트 모델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7%가 늘었다. 청소기 매출도 늘었다. 지난해 11월 노블 화이트 색상을 추가하며 전체 청소기 매출은 전달 대비 220% 올랐다.
쿠쿠 관계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무난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쿠쿠의 화이트 컬렉션 가전제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런칭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