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2030년 탄소배출 제로 달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해 목표 수행

컴퓨팅입력 :2023/01/19 14:56

레드햇은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넷제로(Net-Zero)'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레드햇은 2025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줄이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을 위한 노력과 재생가능에너지 조달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재생가능 전력을 2025년까지 75%, 2030년까지 90% 줄일 목적이다.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재생가능에너지 계약을 확대해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시설 가동을 전면 지원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설계기준을 자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해 전력 소비를 줄일 계획이다.

(사진=레드햇)

레드햇 측은 2027년까지 공급업체(지출기준) 3분의 2가 참여하는 자체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 유지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과정에서는 오픈소스를 활용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표준화 프로젝트 등에 투자해 고객, 파트너, 공급업체가 기후변화 목표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기반으로 IBM의 기후변화 목표에 부합하는 포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지구를 보존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레드햇도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 계획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직접배출(스코프1)과 간접배출(스코프2), 서드파티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에서 레드햇의 전력 소비와 관련한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을 포함한다.

레드햇은 매년 발표하는 커뮤니티 및 사회적 책임 보고서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과정을 문서화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는 2021년 CSR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