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HBO맥스가 미국에서 월 구독료를 15달러(1만8천600원)에서 16달러(1만9천800원)로 인상한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HBO맥스는 다음달 11일부터 인상된 구독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광고 요금제는 현재와 같은 10달러(1만2천400원)를 유지한다.
HBO맥스는 "1달러 가격 인상으로 문화를 이끄는 프로그램 제작, 소비자 경험 개선에 지속해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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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는 202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OTT 기업들은 수익 개선을 위해 요금제를 개편해왔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월 구독료를 7.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하고, 광고 요금제를 추가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1월 OTT 중 처음으로 광고 요금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