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프로, '1천 달러' 문턱 넘어설까

"가격 인상 유력" 전망…15플러스와 격차 벌릴 듯

홈&모바일입력 :2023/01/11 08:52    수정: 2023/01/11 08:55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모델 가격이 전작인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에 비해 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게시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15 울트라 렌더링 . 티타늄으로 곡선 모서리를 장식했다. (사진=애플인사이더)

한 웨이보 이용자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15 프로 가격을 인상해 아이폰15 플러스와의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도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4천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더 많은 기능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프로 모델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가격 관점에서 프로와 비프로 모델을 분리해야 할 필요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가격은 999달러와 1천99달러부터 시작한다. 만약, 올해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아이폰 모델 처음으로 1천 달러를 넘어서는 셈이다.

관련기사

최근 애플이 아이폰14 플러스의 판매량이 저조해 초기 양산 물량 외에 추가 생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애플이 아이폰15 표준 모델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폰 가격 전략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작년에도 아이폰14 모델의 가격이 약 100달러 가량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애플은 결국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 프로 모델의 가격이 2017년부터 999달러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가격을 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