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 중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가 올 봄에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리얼리티 프로’라는 이름을 갖춘 MR 헤드셋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행사 전인 올 봄에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의 지금 계획은 6월 WWDC 이전인 봄 행사에서 헤드셋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올 봄 MR 헤드셋을 공개한 다음, 6월 WWDC 행사에서 MR 헤드셋 운영 체제인 ‘xrOS’를 소개하고, 올 가을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아래와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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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현재로서는 마지막 지연은 작년에 일어났다. 최근까지 애플은 2023년 1월에 헤드셋을 공개하고 올해 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제 회사는 6월 열리는 WWDC에 앞서, 봄 행사에서 MR 헤드셋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
애플은 지난 몇 년 간 MR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드디어 올해 이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새로운 헤드셋과 xrOS 운영 체제를 위해 여러 유명 개발자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제일 처음 선보일 MR 헤드셋은 몇 년 후 소비자 친화적인 헤드셋 제품이 출시되기 전 출시되는 전문가와 개발자 대상으로 한 하이엔드·틈새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