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다비치' 강민경(33)이 자신의 의류 쇼핑몰 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자 누리꾼들이 "열정 페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경은 공고가 잘못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강민경은 전날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의류 쇼핑몰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정규직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해당 직원은 전화·게시판 등을 통한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 주문서 수집과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를 맡는다. 경력 3~7년, 영어 가능 등의 지원 조건도 적혀 있었다.
그런데 영어 능통자 등 실력을 요구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연봉을 불과 2500만원에 제시해 비판을 자초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세금을 제하면 실제 월 수령액은 190만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업계 신입 직원에게 줄 만한 연봉에 영어까지 되는 경력직을 뽑으려는 게 말이 되냐"고 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두 달 전 강민경이 유튜브에 올린 집들이 영상에서 2700만원짜리 가스레인지를 자랑한 부분 등을 문제 삼으면서 비꼬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이 기재됐다.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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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서 올렸던 채용 공고 중 연봉 부분은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