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금융규제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해 자금 세탁을 방치한 혐의로 5천만 달러(약 636억원) 벌금을 부과했다.
4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규제당국과 코인베이스는 1억 달러에 자금 세탁을 비롯한 불법 행위와 관련한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뉴욕주 금융규제당국은 코인베이스가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거래를 걸러내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 조사를 진행해왔다.
코인베이스는 합의에 따라 5천만 달러의 벌금을 우선 납부하고, 사내 준법 경영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추가로 5천만 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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