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픽셀워치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낙상 감지 기능을 곧 적용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 뒤 픽셀워치 일부 장치에서 낙상을 감지한 뒤 "픽셀워치가 기본 연락처에 전화를 걸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다만 이 기능은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픽셀워치 앱에서 "긴급 국제 전화 기능을 사용하려면 4G LTE가 지원돼야 한다"며 "낙상 감지·긴급 SOS 국제 전화는 네트워크 연결 등에 따라 달라지며 일부 언어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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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아직 낙상 감지 기능 적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애플과 삼성전자는 각각 애플워치, 갤럭시워치에 가속도계를 탑재해 낙상 감지 기능을 적용해왔다. 사용자의 추락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긴급 연락을 취하는 식이다. 이를 활용해 애플은 애플워치에 자동차 충돌감지 기능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