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 'IBM 파트너 플러스(IBM Partner Plus)'를 5일 공개했다.
케이트 울리 IBM 에코시스템 총괄은 지난 12월 20일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IBM 파트너 플러스에 IBM 리소스와 인센티브, 맞춤형 지원에 대한 기업 고객사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IBM 파트너 플러스는 기업 고객이 솔루션 개발이나 사업 전문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만든 제품이나 맞춤형 데모를 개발하도록 지원도 한다. 주로 기업이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등 기술 세일즈 전문성을 키우도록 돕는다.
IBM 측은 IBM 솔루션 리셀러, 하이퍼스케일러, 기술 서비스 기업,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시스템 통합 기업(SI)을 포함한 IBM의 신규 및 기존 기업 고객이 수익성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IBM 파트너 플러스에 통합한 식이다.
케이트 울리 IBM 에코시스템 총괄은 "이번 파트너 플러스에 기업 고객을 지원하는 브랜드·기술 전문가 수를 2배로 늘리는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도 밝혔다.
IBM 파트너 플러스 프로그램에 들어간 기업 고객은 기술 전문성과 영업 실적에 따라▲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으로 나눠진다. 울리 총괄은 "파트너 등급에 맞는 투자 혜택과 수요창출 프로그램을 최대 3배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IBM 기업 고객의 전문 지식과 매출, 계약 등을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각 파트너의 업무 수행에 있어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파트너가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규모와 잠재적 수입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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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파트너 네트워크인 '파트너월드'는 IBM파트너 플러스로 전환되며 4월 1일부터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파트너월드에 속한 IBM 파트너들은 7월 1일까지 현재 등급을 유지하고, 기준 충족 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IBM은 파트너 중심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동안 기업 고객에게 기술과 서비스,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파트너의 역할을 강화하고 파트너 주도 판매를 가속화하는 데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