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시에 있는 폭스콘의 애플 ‘아이폰’ 생산 공장이 가동률을 회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애플 최대 위탁생산 시설이지만 그 동안 중국 정부의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확진자가 0명이 될 때까지 도시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근로자 수 천 명이 회사를 떠나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폭스콘은 지난해 12월 출하량이 초기 계획의 90%에 도달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폭스콘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생산이 거의 완전하게 재개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생산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도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회사 관계자들은 여전히 신중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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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중국 허난성 국영방송도 공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장 인력이 20만명 수준으로 안정적이며 100%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폭스콘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